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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이/일상

오픽 IH 수준 (OPIc IH 받는 팁)

GreenIndigo 2020. 4. 11. 21:42

첫 번째 오픽 시험에서 IH를 받았는데 

 

그 때 공부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팁을 써볼까 한다.

 

 

* 답변하기 기본구조

우선 답변을 할 때 기본적인 말하기 구조를 갖춰야 한다.

 

 

1) 메인포인트 잡고가기

 

- 이부분은 '두괄식 말하기'와 같이 보면 되는데 

질문에 대한 답변을 길게 늘어놓기 보다는 

먼저 결론을 말하고 뒤에 보충설명을 했다.

 

- ex) '콘서트장에서 있었던 일 중에 인상 깊은 일 하나만 말해봐' 라는 질문에

 

공연장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운좋게 다시 찾은 적이 있어. 메인포인트

친구랑 좋아하는 밴드의 콘서트에 간 적이 있는데 

공연 중간에 핸드폰이 없어진 걸 알게 된거야.

그래서 당황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공연이 끝나고 

내 핸드폰을 보관중이라는 스탭을 찾아 핸드폰을 다시 찾을 수 있었어. 

 

이렇게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메인을 먼저 말하고 

그 다음부터 보충 설명을 해나가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2) 여러가지를 묻는다면, 그 중에서 하나만 집중하기

 

- 한 질문에서 여러가지를 묻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그런 경우에 모든 질문에 자세히 답변하기 보다는 

1~2개 정도의 질문에 집중해서 답변했다.

 

- ex) 공원에 보통 누구랑 얼마나 자주 가? 공원에 가면 좋은 점이 뭐야?

공원에서 어떤 특별한 일이 있었어? 라고 여러 질문이 나오는 경우

 

나는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옆집 친구와 공원에 산책을 가.

한번은 공원에서 엄청 귀여운 리트리버를 만난 적이 있어.

~~ blah blah~~

강아지 이름이 투투였는데 금방 친해져서 

그 이후에 공원에서 만나면 같이 산책하는 친구가 되었어.

 

이런식으로 여러 질문중에 하나 

누구랑 얼마나 자주가는지 - 간단하게 답변

공원에 가면 좋은 점 - 생략

공원에서 특별한 일 ◀ 여기에 집중

 

 

 

3) 한가지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기

 

- 2번하고 비슷한 부분인데 조금 다르다.

general → specific 전개 방법이라고 보면 되는데 

광범위하게 시작해서 점점 좁혀가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 ex) 니가 살고 있는 집에 대해 묘사해봐

라는 질문을 받으면 집에 대해서 설명해 줄 것이 엄청 많다.

내가 누구랑 사는지, 어떤 방이 있는지, 아파트에 사는지 주택에 사는지, 

내 방에는 뭐가 있고, 부엌에는 뭐가 있고 등등 설명할 게 엄청 많다.

 

나는 친구 2명과 함께 집을 쉐어해서 같이 살고 있어.

방 3개랑 부엌이 있고, 나는 테라스가 딸린 방을 갖고 있어. ◀ General

나는 그 중에서 부엌을 제일 좋아해. ◀ Specific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가 있는데 이걸로 ~~을 만들고 

가끔 친구가 **를 만들면 나는 ~~을 만들어서 다같이 바에 앉아서

일상생활 얘기를 하거든. 나는 그런 시간들이 좋아서 부엌을 제일 좋아해.

 

이런식으로 답변을 전개해 나갔다.

내가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설명하는데 모든걸 설명하는 게 아니라

한 장소에 집중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그 외에 팁들

 

1) 필러스 / Fillers

 

- fillers라고 말하는 중간 틈이나 멈칫거리는 사이에 들어가는 말들이 있다.

이 필러스를 사용해주면 좀 더 자연스럽기도 하고, 

중간에 그 다음에 얘기할 거리가 없을 때 잠깐 생각할 시간을 벌 수도 있다.

 

- 예를 들면, 

you know, I mean, well, like, kind of, um 등

짧지만 자연스러운 표현들이 많다.

 

um.. well, it makes me feel like I'm 100 years old.

you know the Magna doodle that was on the back of the apartment door?

I mean I have it in my toolbox somewhere.

 

이런식으로 말하는 중간중간에 필러들을 사용하면 

영어가 더 자연스럽게 들린다.

 

 

2) 감정표현

 

- 답변을 하면서 내가 거기에 대해 느낀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도 좋다.

어떤 에피소드들을 말할 때,

~~한 일이 있었는데 좋았다, 화가 났다, 기대가 된다, 미안했다 등등 

내가 당시에 느꼈던 감정들을 간단하게라도 표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예를 들면, 

위에서 답변했던 콘서트 중에 핸드폰을 잃어버렸던 경우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당황스럽고 울고 싶었다.

근데 나중에 찾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핸드폰을 찾아준 스탭에게 정말 감사했다

라는 식으로 내가 느꼈던 것들을 표현해 주는 것이 좋다.

 

 

 

 

나는 위에 언급한 것들을 위주로 연습해서 

저 부분들을 지키면서 답변을 했다.

그래서 첫 시험에 IH를 받을 수 있었고 두번째 시험에 AL로 마무리했는데 

저런 부분들을 토대로 답변을 해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주관적인 생각<<)

 

저 부분들 이외에도 다른 중요한 것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오픽 시험에 조그마한 팁이라면 팁인 것...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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