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합격 후기 (feat. 독학)

작년에 컴활 따려고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취소되고 밀리고 밀려서 그냥 포기했었다.

 

근데 안따자니 찝찝해서 결국 1월 초에 다시 접수를 했는데

 

방학+코로나 때문에 밀려와서 그런지 시험 접수가 티켓팅만큼 힘들었다....ㅋㅋㅋㅋ

 

 

 

시험 준비 전, 내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자면 바닥이었다.

 

내가 엑셀에서 할 줄 아는건 합계와 평균 함수 정도뿐...

 

친구들이 2급은 그냥 기출만 돌리면 된다고 했는데 나는 기출만 돌려서는 합격은 힘들 것 같았다.

 

그래서 강의를 들으며 기초 개념 정리 ▶ 기출 풀이 를 한 주씩 총 2주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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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 기초 개념 정리>

 

1주차에는 강의를 듣고 노트에 필기하면서 개념을 정리했다.

 

돈 없는 취준생이라 유료강의를 듣기는 부담스러워 무료강의를 찾아다녔다.

 

찾다보니 유튜브에도 무료강의가 엄청 많았고,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처도 있었는데

 

나는 문혜영 교수님이 가르치는 경기도 온라인 강좌를 선택했다.

 

▼▼▼

[HD]컴퓨터활용능력시험 2급 필기 - 1과목 컴퓨터일반 (2018개정) : GSEEK -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

(근데 이 강의도 올해 1월인가 2월까지만 들을 수 있고, 그 뒤에는 강의가 사라지는 것 같았다;;ㅠㅠ)

 

이 강좌는 컴퓨터 일반 부분은 이해하기 쉽게 잘 가르쳐주셔서 좋았는데,

 

스프레드 시트는 개념을 말로 설명만 하는 편이라 조금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반대로 유튜브에서는 엑셀 화면 보여주면서 설명해서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해서 그 부분은 좋았다.

(유튜브는 컴활 필기 검색하면 나오는 것 중에 필요한 부분만 따로 참고해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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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 개념 복습+기출풀이>

 

그리고 이 때가 젤 중요했던 것 같다.

 

강의를 들으면서 일단 노트에 정리만 해놓은 상태였는데 개념을 머리속에 제대로 박아놔야 할 것 같았다.

 

 

1) 정리했던 노트 복습하면서 개념 정리

 

1과목인 컴퓨터 일반 부분이 헷갈려서 계속 반복했는데, 확실히 개념을 정리해 놓으니 점수가 쑥쑥 올랐다.

(첫날 40점대에서 마지막에는 80~90점대까지 올랐다ㅎ)

 

나는 특히 cpu~보조기억장치 구조와 레지스터와 ROM&RAM 같은 게 계속 헷갈렸는데

 

이 부분을 도식화해서 다시 정리했고, 기출에 자주 등장하는 부분들도 따로 정리하며 공부했다.

 

 

2) 기출 풀이

 

https://www.comcbt.com/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여기서 기출을 풀고 정리했는데, 2020년부터 2017년까지 풀었다.

 

처음에는 문제를 먼저 풀고 그 다음에 한꺼번에 오답 풀이를 했는데, 

 

비효율적인 것 같아서 한문제 풀고 바로 오답 풀이하는 방법으로 바꿨다.

 

오답 풀이하면서 처음보는 개념은 노트에 바로 추가해서 개념을 늘려나갔다.

 

초반 모의고사는 40/50, 45/50 이런식이라서 간당간당했지만, 계속 풀어나갔다.

(두 과목 평균 60점 이상에 과목당 40점 이상이어야 합격선)

 

그리고 시험 당일 아침에 2회분 풀어봤는데 이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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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당일>

 

몇 달은 대구에 있어야해서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치려고 했는데

 

대구상공회의소 자리 잡기에 실패해서 겨우 경산상공회의소에 잡았다..휴

 

 

버스로 왕복 3시간... 거리에 있어서 일찍 출발했는데 시간이 남아 버스에서 노트보면서 다시 정리했다. 

 

이 날 컨디션 안좋아서 멀미까지하고 죽는줄 알았다....ㅋ

(가는게 넘 힘들어서 한번에 합격하고 끝내던가 아니면 다시 안오겠다고 다짐함ㅋㅋㅋ)

 

도착해서 2층에 올라가면 뜬금없지만 청년희망카페가 있는데 여기다ㅋㅋㅋ

 

 

이 안에 들어가서 시험장 입장 전까지 앉아서 대기하다가 감독관이 안내하면 입장하면 된다.

 

★★★신분증★★★

 

은 필수로 들고 가야한다. 수험표는 인쇄해서 가도 되고, 코참 어플에서 모바일 수험표로 확인 받아도 된다.

 

 

입장하고 나면 나머지는 방송으로 안내가 다 되기 때문에 잘 따라주고, 그 다음은 실력과 운에 맡기면 된다!!

 

시험 난이도는 보통..?이었던 것 같다.

 

시험 치면서 느낀건 오래된 기출보다는 최신 기출 위주로 공부하는 게 좋겠다..였다ㅋㅋ

 

처음보는 문제들이 꽤 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2020년 기출에 비슷한 문제들이 있었다.

 

2020년 기출은 1개만 있어서 그것만 공부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2020년 기출이 몇개 더 있었고, 

 

그 기출이 이번 시험이랑 더 연관이 많이 되었던 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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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발표 및 후기>

 

예전에 어디서 시험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을 봤는데, 

 

시험 치고 당일 자정 넘어갈 때 컴활 실기 접수에 들어가 보면 합격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ㅋㅋ

 

혹시나 해서 자정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가봤는데...ㅋㅋㅋㅋ

 

 

이 방법은 확실히 막힌 것 같다ㅋㅋ큐ㅠㅠㅠ

 

그리고 다음 날 오전에 수업 듣다가 10시에 확인해보니

 

합격했다......!ㅠㅠㅠㅠ 걱정했는데 다행히 한번에 합격했다...ㅋㅋㅋㅋ

다시 경산까지 안가도 된다...^^

 

**2021년부터 컴활 시험이 개정된다고 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내가 2021년 이전 컴활은 쳐본 적이 없어서 확실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이전 버젼으로 기초강의 듣고, 기출 문제 풀어서 합격한 걸 보면 많은 차이는 없는 듯...ㅎ

(듣기론 컴활 1급에서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니 컴활 2급 시험이면 걱정말고 준비하면 될 것 같다!!

 

 

 

하... 이제 실기만 남았다ㅋㅋ 실기 접수 화이팅....ㅎ